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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자유여행 호핑 오슬롭 캐녀닝까지

ooh71 2023. 4. 24. 17:02

 


친구들과 4명이서 여행계를 하고 있는데, 늘 시간이 안 맞아 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꼭 가자고 당부했고, 이번에 서로 날을 맞춰 필리핀에 다녀왔답니다. 한 명이 연차를 낼 수 없을 거 같다고 해서 또 취소될 뻔했는데 다행히 일이 잘 해결돼 문제는 없었어요. 어디로 갈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역시 빨리 조율할 수 있었고 저희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세부자유여행으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일단 관련 카페에 가입해 정보를 얻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총무인 제가 검색해보기로 했어요. 이용한 곳은 세부별다방인데 예전부터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바로 들어가 보았죠.

 

세부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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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숙소, 투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고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했어요. 유명한 투어로 호핑, 오슬롭, 캐녀닝이 있었고 마사지도 따로 받을 수 있더라고요. 필수 코스라고 불릴 정도라 저희는 먼저 예약부터 했지요. 리조트는 다들 좋은 곳을 원해 샹그릴라로 잡았고 정말 편하게 머물렀어요. 시설에 대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예상보다 만족스러웠고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라고요. 조식도 깔끔하고 맛있기까지 했지요. 전날엔 잠이 안 올 정도로 설렜고,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해 준비물과 짐을 더 꼼꼼히 챙겼답니다. 


다들 세부자유여행을 위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모두 일찍부터 나왔더라고요. 그런 김에 다 같이 구경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고 그렇게 저흰 출국하는 비행기에 올라탔어요. 전날 잠을 못 자 피곤했는지 다들 잠도 자고 하며 가다 보니 어느덧 도착지에 다다랐고, 이때 항공에서 내려다보는 필리핀은 정말 이국적이고 멋졌어요. 수속을 밟고 나가니 픽업 차량이 이미 도착해 있어 바로 탑승해 편하게 리조트까지 이동할 수도 있었답니다. 이날은 쉬고 다음 날부터 일정 시작이었는데 너무 아쉬워 맥주를 사서 숙소에서 마시며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는데, 그래도 비행한 터라 피곤했는지 다들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이 들었죠.


다음날 나가니 날이 눈부실 정도로 좋았고 네 명 모두 컨디션도 최상이었어요. 맛있는 조식을 간단히 먹은 후 바로 예정된 호핑투어를 하기 위해 채비했죠. 이국적인 냄새에 취해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라고요. 이게 얼마만의 여행이냐며 다들 신나 정신이 없었죠. 9시 30분까지 로비에서 만나야 했기에 늦지 않게 나갔고 바로 출발할 수 있었어요. 사실 어떤 분을 만나게 될지 몰라 살짝 염려되었는데, 친절한 가이드님께서도 안내해 주셔서 재미있게 투어할 수 있었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니 배가 있었고, 주의사항을 들은 후 바다 깊은 곳으로 나가 스노클링을 시작했답니다. 포인트 지점이라 그런지 바닷속은 정말 아름다웠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어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니모와 여러 생물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도 평화로워지는 거 같았답니다. 밖에서 볼 때 에메랄드빛이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빛이 들어와 더 장관이더라고요. 진짜 평생 가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네요.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단 생각까지 들었어요. 사진도 알아서 멋지게 찍어 주시는데 정말 잘 나왔더라고요. 막 찍는 게 아니라 구도를 잡아서 촬영해 주셔서 그런 거 같아요.

 


이후 점심을 먹었는데 현지식으로 나와서 더 의미 있다고 느꼈어요. 전 해외에 가서 한식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물론 당길 때도 있지만 결국 돌아와서는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세부자유여행에서도 현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식사를 마친 다음엔 낚시도 즐기는데 이때 운이 좋게 니모까지 건질 수 있어 신기했어요. 이런 행운이 잘 없다고 하는데 특별한 선택을 받은 느낌이었죠. 친구들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몰라요. 그렇게 저흰 낚시까지 신나게 즐길 수 있었고 너무 에너지를 썼는지 녹초가 되어 돌아왔어요.


투어 후엔 예약한 마사지를 받으며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샹그릴라 리조트 내에 치스파가 있는데 유명하다고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시원하고 아팠지만 힘들었던 터라 잠이 들었고 일어나서 샤워하고 나오니 정말 개운했답니다. 그렇게 피로를 풀고 나니 또 힘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흰 세부자유여행을 온 만큼 유명한 식당에 찾아가 술 한잔하며 분위기를 즐겼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는데 맛있고 서비스도 좋더라고요. 동남아라서 약간 걱정한 것도 있는데 생각보다 진짜 만족스러워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어요.


다음날엔 오스롭과 캐녀닝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동시에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했고 꽤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해야 해 새벽부터 준비하고 출발했답니다. 차 안에서 자면 되기 때문에 힘들진 않았어요. 가는 중에 잠시 내려 식사도 하는데, 진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먹은 거 같아요. 전날 너무 과음해서 아직 잠을 더 자야 했거든요. 그러니 다들 술은 적당히 하고 투어에 집중하기를 바랄게요. 그렇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누군가 잠을 깨웠고 도착했다는 걸 알았고 내려 어떻게 전개되는지 들었답니다.



이 투어 역시 물에 들어가는 코스라서 레시가드를 안에 입고 갔어요. 준비운동을 한 후 바로 입수했는데 진짜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큰 고래상어가 눈앞에 있어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형언할 수 없는 광경에 전 잠시 넋을 잃고 감상할 수밖에 없었어요.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가는 건 안 됐기 때문에 멀리서 보았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선크림은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삼가야 한다는 거니 꼭 기억해 주세요.

 


이후엔 가와산으로 이동해 캐녀닝을 했어요. 이건 협곡을 타고 내려오는 체험인데 수영을 못해도 알아서 잘 인도해 주시니 걱정할 게 없답니다. 구명조끼랑 아쿠아슈즈, 안전모 등도 다 착용하고 해요. 오토바이와 집라인도 타는데 이것도 진짜 재미있었어요. 집라인 대신 도보도 가능한데 웬만하면 꼭 타보길 권해요. 처음엔 너무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는데 해보니 진짜 짜릿하더라고요. 협곡을 타고 내려오면서 다이빙도 하고 그러는데 스펙타클하고 신이 났어요. 중간에 간식 타임도 있고, 예상보다도 더 안전했답니다.



이번에 세부자유여행은 상당히 성공적이었어요. 다들 얼마나 만족했는지 지금까지도 만나면 이 얘기뿐이랍니다. 예전에 패키지 갔다가 후회한 적이 있어서 앞으로 우리끼리 계획 세우자고 했는데 잘한 거 같아요. 세부별다방에서도 도움 많이 받아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돌아왔으면서도 여유로웠거든요. 그러니까 혹시 필리핀 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 이용해 보세요. 호핑, 오슬롭, 캐녀닝도 꼭 하고 돌아오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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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소정의 협찬을 지원받고 작성되었으나 세부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꼭 큰도움이 되시는 글일거라 생각하여

진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